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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로 자살 가능성 알 수 있을까?

피검사만으로 자살 가능성이 높은지 낮은지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325명의 혈액검사 표본을 분석해 특정 유전자의 변화를 파악해 자살의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 대학 정신과 전문의 알렉산더 니컬레스쿠 박사 연구팀은 혈액 속에 sat-1이라고 불리는 특정 단백질 수치가 상승하는 것이 자살 가능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혈액검사이어 이번에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ska2 유전자에 주목했는데, ska2는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다. ska2 유전자는 뇌에서 부정적인 생각, 충동적인 행동을 자제하는 영역을 담당하며 ska2가 충분하지 않거나 변형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막지 못해 자살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재커리 카민스키(zachary kaminsky) 교수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ska2 유전자 차이를 비교한 결과,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ska2 수치가 낮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카민스키 박사는 “자살은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공공 건강 문제다. 이번 연구결과를 일종의 분석 모델로 만들면 자살을 생각하거나 실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80%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젊은 사람의 경우, 96%의 정확도로 자살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정신의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