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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마시면 인지기능에 도움될까?

맥주에 쓴맛을 내는 홉 열매와 맥주에 들어있는 성분이 어린 쥐의 인지기능을 개선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홉 열매와 맥주에 들어있는 잔토휴몰(xanthohumol)은 플라보노이드 종류 중 하나이며, 맥주의 원료에 들어 있는 항암 성분이 있는 영양소이다. 플라보노이드는 블루베리, 다크 초콜릿, 레드와인에 많이 들어있고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잔토휴몰에 대해 더 연구하기 시작했고, 생쥐 실험을 한 결과 잔토휴몰이 어린 생쥐의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이 든 쥐의 인지능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맥주또한, 연구팀은 비만과 연관된 대사 증후군이나 고혈압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잔토휴몰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잔토휴몰의 양을 섭취하려면 하루에 맥주 2천 리터를 마셔야 한다며, 잔토휴몰의 효과를 보기 위해 맥주를 섭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캐시 마그누슨 박사는 “잔토휴몰과 그 외에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기억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릴 때부터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섭취하면 건강에 이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다니엘 잼조 박사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연구에서 잔토휴몰도 다른 플라보노이드 성분처럼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밝혔다. 잔토휴몰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줘 어린 쥐의 지방산을 줄여주고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사고력을 높였다. 이 분야는 아직 연구가 미흡한 단계이며, 진토휴몰의 섭취 방법이나 잔토휴몰 성분이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의 건강에 어떤 기전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뇌 행동연구(behavioral brain research)’에 실렸고 사이언스월드리포트가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