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전화번호

055-222-5555


Home_ 건강정보_ 건강칼럼

제목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면 가까운 ‘권역외상센터’로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면 어디로 가야 할까? 가장 가까운 병원? 또는 큰 병원? 정답은 둘 다 아니다.

수술실이 불시의 환자를 위해 항상 비워져 있지 않을뿐더러, 야간이나 휴일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를 위해 외과의사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답은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있고, 외상환자들을 위한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로 가면 된다.

무조건 가까운 병원으로만 갈 경우 다시 큰 병원으로 전원해야 한다면,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인 1시간을 넘겨 생존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응급 환자를 이송하러 가는 의료진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 배치하여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의 경우 이미 1990년대부터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하여 외상환자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킨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기관이 권역외상센터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행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환풍구 붕괴사고, 교통사고 등이 대표적인 중증외상환자 사례로 우리나라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이러한 사고 시에 살릴 수도 있었던 생명들이 많다는 의미라며 “권역외상센터들이 본격 개소하는 2015년 이후부터는 예방가능 외상사망률도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지역의 권역외상센터가 어디인지 알아두어, 교통사고 로 크게 다쳤을 때는 가까운 응급실이 아니라 응급수술이 가능한 권역외상센터로 바로 가야 골든타임(1시간)을 지킬 수 있다”며, 지역별 권역외상센터 선정병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