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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과도한 어깨 사용이 ‘어깨 병변’의 원인

근육 사용이 증가하는 봄철에는 ‘어깨 병변’으로 인한 진료환자도 늘어난다. 어깨 병변은 어깨를 움직일 수 없거나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동결견)’, ‘근육둘레띠 증후군(회전근개파열)’, ‘어깨의 충격증후군’ 등으로 나뉜다.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은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범위의 제한을 가져오는 질환으로 동결견 또는 오십견으로 알려졌으며, 근육둘레띠증후군이란 어깨힘줄이 손상을 입어 파열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회전근개파열’로 불린다. ‘어깨의 충격증후군’은 어깨의 견봉과 상완골의 간격이 좁아져 충돌이 발생하여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 어깨 병변, 50대에 가장 많고 봄에 많이 발생한다

어깨통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발표결과 어깨 병변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50대로 이어서 60대 >70대 >40대 순으로 많았다. 50대는 진료 인원이 가장 많기도 하고, 2010년보다 14만7천명이 증가하여 증가 인원도 가장 많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어깨 병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30대까지는 남성 진료 인원이 더 많지만 40대 이후 여성 진료 인원이 많아지는데 이는 반복적인 가사노동 등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어깨 병변 월별 평균 진료 인원이 많은 달은 3, 4월로 주로 봄에 진료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에 어깨 병변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 집안 대청소 등으로 인한 활동량이 증가하여 겨우내 쓰지 않던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큰 일교차(꽃샘추위 등)로 인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근육 및 관절이 굳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어깨 병변은 어깨에 강한 충격,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깨힘줄이 파열되어 어깨의 가동범위가 제한되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발생 원인은 다를 수 있으므로 통증이 긴 시간 지속하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어깨통증이 발생할 경우 흔히 동결견으로 생각하고 자가치료나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결견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어깨힘줄이 파열되는 등의 원인으로 통증이 일어난 것이라면 자연 치유가 어려워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 병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고 봄에는 겨울 동안 굳어있던 근육,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