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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발병 후 2주간 전염성 강해

유행성 각결막염이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에 의하여 결막이 감염되어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아데노바이러스 제8형과 제19형에 의하여 결막이 감염되어 발생한다.

바이러스 침입 후 4~10여 일 후 발병하며, 평균 2~3주 정도 후 회복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발병 후 2주 정도의 전염성이 있다.

보통 양쪽 눈에 모두 발병하지만 대부분 양쪽 눈 중 먼저 발병한 곳에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심하고, 눈물이 많이 나며, 자고 일어나면 눈곱 때문에 눈이 잘 떠지지 않는다.

유행성 각결막염 개념도

각막 표면 상피 세포의 손상으로 눈부심이 있고, 각막 혼탁이 생긴 경우 수개월 또는 수년 간 지속되기도 한다. 아동에서 오한, 두통, 설사, 근육통, 턱밑 림프절 부종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는 없으며, 2차적인 세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광범위한 항생제 약물을 점안한다. 각막 상피 아래 혼탁을 막기 위하여 스테로이드 성분의 안약을 사용할 수 있다.

2~3일에 한 번씩 안과 진료를 받고, 함부로 안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대부분 특별한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각막이 벗겨지는 경우 치료용 콘택트렌즈와 인공 눈물 등의 치료를 시행한다.

◆ 유행성 각결막염, 어떻게 예방할까?

유행성 각결막염의 예방

-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 개인 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 농도의 살균제(차아염소산나트륨 등)에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한다.

- 눈병이 유행할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한다.

- 눈에 부종과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때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증상 완화와 2차 감염,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 전염 기간(약 2주간) 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학교 등은 쉬도록 한다.

- 학교 및 공동 시설에서는 질병의 특성(높은 전염력 등)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