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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비타민C 섭취량, 권장량 대비 98.7%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 국민 1인당 비타민 c 섭취량은 권장섭취량 대비 98.7%로 적절한 수준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식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충분한 과일 섭취 로, 과일은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낮으며 식사 시 섭취가 부족할 수 있는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 c, 엽산 등이 풍부하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심장질환, 암, 당뇨, 비만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최소 400g/day 정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과일류 섭취량은 남자 156g, 여자 187g으로 남녀간 30g 가량 차이가 있었다. 과일의 권장섭취 횟수는 1일 1-2회 가량으로, 사과 1/2개 또는 귤 1개 100g, 참외 1/2개 200g인 1회 분량을 고려하면 권장수준 대비 섭취량은 남 자에서 낮은 편이었다.

사과를 들고 있는 여성

연령별 과일류 섭취량은 50-64세에서 219g으로 가장 높았고 1-2세에서 121g으로 가장 낮았다. 계절별로는 과일류 섭취량이 봄에 가장 낮았고(141g) 가을에 가장 높았으며(216g), 가을의 섭취량이 봄 섭취량의 1.5배에 해당하는 정도였다.

전체 섭취량 대비 과일류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는 4% 수준이었으며, 지방, 나트륨은 1% 미만으로 기여 수 준이 낮았으나 탄수화물 7%, 칼륨 12%, 티아민 6%, 비타민 c 45%로 이들 영양소는 상대적으로 섭취량에 과일류가 기여하는 정도가 높았다.

3-11세의 경우 비타민 c 전체 섭취량 중 절반 이상을 과일류로부터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일류 섭취 량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에 과일류가 기여하는 정도가 가장 높은 계절은 가을이었으며 겨울이 그 다음이었다. 다만 비타민 c 섭취량도 가장 낮고 과일류로부터 섭취하는 비타민 c도 가장 낮은 계절은 여름으로, 오히려 봄보다 더 낮았다.

과일류는 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섭취하는 거의 유일한 식품군으로, 여자의 경우에는 칼륨, 비타민 c 등 특정 영양소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영양소 섭취량에 과일이 기여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우 리 국민 1인당 비타민 c 섭취량은 권장섭취량 대비 98.7%로, 다른 영양소에 비해 섭취수준이 적절한 것으로 보이지만 연령별로 나눠보면 12-18세는 권장섭취량의 70.3%, 19-29세는 78.3%, 65세 이상 노인은 80.0%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과일류로부터 비타민 c의 절반가량을 섭취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청년 및 성인의 비타민 c 권장섭취량이 100mg (남자 15-18세는 110mg) 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 연령군의 경우 권장량의 1/3만을 공급하고 있는 수준인 셈이다.

질병관 리본부는 ”비타민 c 섭취량이 다소 낮은 연령군의 경우 비타민 c 섭취량 증가를 위한 과일 섭취가 보다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