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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아파트 화재] 고층 아파트 화재 대처법

런던 아파트 화재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국에서도 몇 년 전 부산의 해운대에서 고층 아파트에 불이 나서 30여 분 만에 38층까지 불이 번진 사례가 있다. 건물에 불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후는 창밖으로 검은 연기가 올라오거나 손등으로 문의 열기가 확인될 때, 또는 현관 문틈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것 등이 있다.

고층 아파트에 불이 났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다. 화재 사고에서
사망자 대부분은 질식으로 목숨을 잃는데 유독 가스는 엘리베이터의 수직 통로로 가장 많이 올라
온다. 또한, 몸에 물을 적셨다 해도 불길을 뚫고 나가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계단을 통해 대피할 때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면 계단의 벽을 따라 이동해야 한다. 호흡은 짧게 하는 게 중요하다. 유독 가스는 깊게 들이마시면 바로 호흡곤란 상태에 빠지기 때문이다. 고층 아파트에 불이 났을 때 대처법을 ‘거의 모든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성상원, 전명윤)’을 통해 알아본다.

◆ 고층아파트에 불이 났을 때 대처법

화재 현장

[상황 1] 화재 경보음이 울린다면?

step 1. 화재 경보음 울리면 가장 먼저 창밖을 확인한다.
step 2. 연기가 올라온다면 (아래층에서 불이 났다면)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대피한다.
step 3. 연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위층에서 불이 났다면) 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대피한다.

[상황 2] 집 안의 문에서 열기가 느껴지거나 문틈에서 연기가 들어온다면?

step 1. 119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린다. 자신의 있는 층에 불이 났을 때는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
step 2. 연기가 들어오는 문틈을 모두 막고 물에 적신 천으로 코와 입을 감싼다.
step 3. 현관을 중심으로 불이 오고 있는 방향에 물을 부은 뒤 창문을 열고 흰색 천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step 4. 물을 뿌린 것으로 충분치 않다면 옆집과 연결된 베란다의 경량 칸막이를 부수고 연기가 나오는 반대 방향으로 피신한다.

[상황 3] 눈앞에서 불이 났다면?

step 1. 불이 옮겨붙지 않는다면 소화기나 담요 등으로 덮어서 불을 끈다.
step 2. 불이 옮겨붙었다면 소화기로 끌 수 없으니 화재경보기를 울리고 119에 신고한 뒤 대피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