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증, 발기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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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이란?

조루증은 약간의 성적 자극에 의해 개인이 원하기 전에 절정감과 사정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행위 시작부터 사정까지의 시간에 대한 판단은 개인마다 매우 차이가 있지만,

조루는 사정을 의지대로 조절하기 힘든 상태로 배우자와의 성행위에서

만족을 얻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극치감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체적 과로,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 알코올 혹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했을 경우,

성행위 빈도가 오래 없었던 경우 등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조루 현상은 병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치료는 행동치료, 약물, 수술 등

조루는 상대방에게 적절한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수치감과 자존심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성교 상대자와의 정신적 갈등으로 심한 내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행동 치료

감각집중 훈련을 통해 강한 성적 자극을 받아들이도록 훈련하는 사정 반사 지연방법이 있습니다.

사정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 때 귀두와 음경이 만나는 부분을 눌러

충동감을 지연시킨 후 다시 성행위를 계속하는 방법입니다.

2. 알파차단제

전립선비대증에 주로 사용되는 알파차단제는 실제 임상 보고에서도 가짜 위약에 비해 사정 잠복기를 연장시킨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다폭세틴, 속효성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다폭세틴(dapoxetine)은 기존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보다 효과가 더욱 빠르고 체내에서 빨리 배설되는 특징으로 부작용을 감소시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성행위 한 시간 전에 복용하여 효과를 내는 속효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다음날 아침이면 약물이 체내 축적되지 않아 부작용이 감소하므로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가장 적합한 약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기존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부작용인 오심, 구토, 두통, 설사, 어지럼증 등이 더 적은 빈도로 발생하여 보다 안전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4.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인 플루옥세틴(fluoxetine), 파록세틴(paroxetine), 세트랄린(setraline) 등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안전하고 성행위 4~6시간 전에 복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간질 발작이나 불안증세가 있었던 환자이거나, 최근 심근경색증을 앓은 환자에게는 피해야 하고,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절대 금기입니다.

흔한 부작용으로 오심, 구토, 두통, 불면, 불안, 감각혼란 등이 있습니다.

5. 국소도포 치료제

국소마취제를 단독 혹은 병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생약제를 추출하여 제조된 S-S 크림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제는 도포한 후 성행위 전 물로 세척해야 합니다.

문제점은 여성의 질이나 음핵이 마취되어 성감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이고,

과량 도포 시 남성의 경우 성욕감퇴, 쾌감장애, 발기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배부신경 차단술

음경 귀두의 민감도가 증가한 경우 선택적으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배부신경차단을 한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신경 차단에 따른 신경통, 발기부전의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발기부전이란?

발기가 충분히 일어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하지 못하여 성교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기부전증 환자는 노인 인구의 증가와 식생활의 개선, 산업재해와 교통사고의 증가, 공해, 약물 오남용, 스트레스 등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약 120만 명 이상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발기부전은 진단은?

발기부전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니므로 진단을 위한 검사와 치료는 개개인이 바라는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환자가 원하는 치료방법,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 치료동기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1. 병력청취 신경 검사,기본 검사실 검사

2. 설문지 검사

3. 야간 수면중 음경발기 검사

4. 시청각 성자극 발기검사 신경학적 검사혈관계 검사

발기부전 치료는 원인질환 치료 +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부터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 원칙은 발기부전의 원인질환이 있으면 그 질병을 철저히 치료해야 하며,

담배나 알코올 등과 해로운 약은 끊어야 하고, 고혈압치료제, 위궤양치료제 등과 같이 꼭 복용하여야 할 약들은 다른 약제로 바꾸거나 용량을 줄여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발기부전이 지속되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노화로 발생한 발기부전에 대해서는 환자가 어떤 치료방법을 원하는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되어지는데, 발기부전의 원인질병에 관계없이 가장 덜 침습적인 방법에서부터 서서히 침습적인 방법까지 시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는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대별할 수 있으며, 내과적 치료로는 정신과적 치료, 약물복용, 음경해면체내 발기유발제자가주사, 진공음경흡입기 등이 이용되고, 외과적 치료에는 음경혈관수술, 음경보형물삽입술 등이 있습니다.

약물요법: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발기부전의 예방

1. 적절한 성생활 유지

성의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국 노인병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인의 왕성한 성생활의 비결은 직업이나 교육수준, 종교, 생활지역, 식생활, 결혼의 만족도, 부인의 매력 정도, 초혼/재혼과는 상관관계가 없으며, 청장년기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성생활을 했는지에 있고, 또 현재 얼마나 성생활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60대의 남성이 3개월 이상 성관계를 갖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발기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자세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자세를 견지하는 것도 성기능을 보존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삶의 자세는 성을 일찍 녹슬게 합니다.

스트레스, 우울증, 증오, 분개 등은 성기능을 황폐화시키므로 낙천적인 자세와 기분 나쁜 일들은 가급적 피해가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뇌하수체를 자극해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성욕을 증가시깁니다.

또한, 근력을 강화하고 혈중 지질치를 감소시키며 혈압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엔돌핀을 생산하여 불안, 초조,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성기능을 강화합니다.

4. 균형잡힌 식생활과 충분한 수면

식이요법으로 저지방 식품과 단백질, 비타민 B1, C, E, 핵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 또한 중요합니다.

5. 술, 담배와 상습적 약물 복용을 피하기

술, 담배, 신경안정제, 진통제, 수면제, 소화촉진제 등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