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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정품' 확인 방법 변경!
지난해 싱가포르에서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후 저혈당증으로 7명의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그 중 4명은 결국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한 적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건강한 성인도 지속 발기증 등의 피해를 볼 수 있다.
이같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업자들이 계속 발생하자 의료소비자가 정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약회사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비아그라의 강력한 효과와 가치를 발기부전 환자들이 가짜 제품들로부터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비아그라의 블리스터 포장을 변경해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비아그라의 포장 변경은 2008년 포장박스의 홀로그램을 강화한 데 이어 블리스터의 포장까지 강화한 것으로, 지속적인 제품 혁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블리스터 단위로 낱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블리스터의 정품 식별 장치를 강화함으로써 가짜 발기부전 약의 위험으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새로운 블리스터는 기존 블리스터 앞면에 있던 화이자 로고의 홀로그램을 없애고, 뒷면에 제품명 및 성분명 표시와 함께 밑바탕에 여러 개의 화이자 로고를 삽입했다.
또한 기존 블리스터의 재질과 달리 엠보싱으로 정교하게 제작돼 위조는 어렵되 진위 판별은 용이하게 됐다. 블리스터 포장이 변경된 제품의 유통은 비아그라 100mg는 7월부터, 50mg은 9월부터 약국에서 유통·판매 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대표이사는 "가짜 발기부전 약으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비아그라의 블리스터 포장 변경이 발기부전 환자들을 가짜 발기부전 약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품 비아그라 판별법박스 포장 단위는 포장박스 위의 화이자 로고 홀로그램의 색의 변화로 확인하면 된다. 직각으로 세우면 파란색으로, 45°로 비스듬히 눕혀서 보면 보라색으로 변하다.
블리스터 단위에서는 블리스터 뒷면의 여러 개의 화이자 로고와 엠보싱 재질을 확인하면 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비아그라는 병포장 단위로 판매되고 있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확한 구별 사항은 한국화이자제약 홈페이지(www.pfizer.co.kr)의 ‘비아그라 정품구별법’ 플래시 동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