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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니코틴을 해독하자

보통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하기까지 4번 이상의 실패를 겪는다고 한다. 어렵게 결심한 금연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금단증상 때문이다. 금단증상은 우울해지고 짜증이 심해지는 등 심리적인 증상에다가 식욕 증가, 집중력 저하, 극심한 피로, 두통, 구강건조, 변비, 불면증, 기침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은 대개 보름 전후에 줄어들면서 한 달 정도 지나면 거의 사라진다. 금연 보조제 등이 증상 완화에 다소 도움이 되지만 그보다는 평상시 금연에 도움되는 음식, 그리고 체내에 니코틴을 해독하는 성분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UCLA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폐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과일, 야채를 많이 먹으라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보건복지부의 도움으로 알아보자.

밥은 현미와 잡곡으로

현미, 콩, 잡곡을 넣어 밥을 지어 먹으면 오래오래 씹어야 하는데 이렇게 오래 씹는 것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금연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담배를 대체할 먹을 것을 찾게 되어 체중 증가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줄어든 식사량은 혈당치를 내리게 되고 이것은 흡연에 대한 욕구를 줄어들게 만든다.

몸을 맑게 하는 바지락 국

비타민 B와 칼슘, 철분이 풍부한 바지락은 숙취 해소는 물론 니코틴과 타르를 해독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빈혈을 막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흡연으로 망가진 피부에도 도움을 준다. 시원하게 국을 끊이거나 각종 찌개에 넣어 자주 식탁에 올린다.

생선요리는 끼니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생선은 니코틴으로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킨다. 생선을 구울 때는 팬에 식용유를 둘러서 굽는 것 보다 석쇠나 그릴에 구워 지방 섭취를 줄인다.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 두부

단백질, 철분, 칼슘 등의 영양 성분이 신체리듬이 향상되는 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이 적게 함유되어 금연 시 금기 식품인 육류의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야채

니코틴을 없애주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비타민 C, 비흡연자는 하루에 300mg 정도의 비타민 C를 섭취하면 되지만 담배를 피웠던 사람들은 한 달 정도 하루 1000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자, 피망, 양배추 등의 푸른 잎 채소와 콩나물을 활용해서 국과 반찬을 차린다.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녹황색 야채

시금치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담배 노폐물로 인해 발병되기 쉬운 폐암 발병률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은 시금치 외에 오렌지, 브로콜리, 당근, 멜론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흡연자들이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순무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먹을 경우 담배와 관련된 독소 성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같은 채소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으면 소변으로 담배 독소가 빠져 나와 체내 독소 농도는 감소된다고 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